전자기기 JOKO JOKO 에디터

7월 금요일, 갑작스러운 TV 고장으로 느낀 점들

7월 금요일, 갑작스러운 TV 고장으로 느낀 점들

7월의 세 번째 금요일 아침, 푹 자고 일어났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어요.
창밖은 이미 여름 햇살이 가득한데, 집 안은 이상하게 조용했죠.
아이들이 TV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일상인데, 오늘은 왠지 TV가 켜지지 않더라고요.

처음에는 그냥 전원이 안 들어온 줄 알았어요.
몇 번 껐다 켜보기도 하고, 리모컨 건전지도 바꿔봤는데 역시나 반응이 없었죠.
아침부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당황스러웠어요.

급하게 A/S 센터에 전화했더니, 기사님이 오후에 방문하시기로 했어요.
기사님이 오셔서 보시더니 패널 쪽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.
수리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어요.

사실 작년에 산 TV인데 벌써 고장이 나버리니 좀 속상하더라고요. 그래도 A/S 기간이 남아있어서 무상 수리는 받을 수 있었지만, 혹시라도 기간이 지났으면 큰돈 나갈 뻔했다는 생각에 아찔했어요.

기사님이 TV를 가져가셔서 수리하는 동안 집이 너무 허전하게 느껴졌어요. 저녁 식사 후 아이들과 함께 TV를 보는 게 저희 가족의 유일한 낙인데, 그 시간이 사라지니 뭔가 붕 뜬 기분이었죠.

다음 날, TV를 다시 설치하고 나니 그제야 집이 제자리를 찾은 것 같았어요.
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거실에 앉아 TV를 보는데, 고장 났던 시간들이 오히려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.

앞으로는 가전제품을 살 때 좀 더 꼼꼼하게 비교해보고, A/S 정책도 잘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갑자기 찾아온 TV 고장 덕분에 일상의 소중함과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7월의 금요일이었네요.
이제 여름도 본격적으로 시작인데, 다른 가전제품들은 아무 문제 없이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어요.
이제 자야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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